• 2022. 8. 28.

    by. ooooh

    우리는 대화를 하거나 글을 쓸때 많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고도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오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자주 쓰이지만 어떤 상황에 맞는 것인지 헷갈리는 단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아래의 세가지 단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들렀다'와 '들렸다'

    - '빌어'와 '빌려'

    - '잊었다'와 '잃었다'


    들렀다 / 들렸다


    '들렀다'는 '들르다'라는 말로 지나가다 잠깐 들어가서 머무른다는 뜻입니다.
    '들렀다', '들르다'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엄마는 친구 집에 들렀다가 오신다고 하셨다
    • 나는 우체국을 들렀다
    • 미용실과 슈퍼에 들러 집에 가야겠다
    • 가게에 들렀다
    • 여기 들렀다가 갈게
    • 할머니 집에 들르다
    • 너희 집에 들를게
    • 잠깐 들러갈게

    반대로 '들렸다'는 '들리다'라는 말로 소리를 알아차리는 말을 뜻합니다.
    '들렸다', '들리다'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그 소리가 들렸다
    • 전화기 소리가 들렸다
    • 귀가 잘 안들린다
    • 음악소리가 내 귀에 들렸다
    • 밤새 천둥소리가 들려 잠을 못잤다
    • 시끄러운 소리가 들릴까봐 걱정했다
    • 싸우는 소리가 방으로 들렸다
    • 벨소리가 들리다

     

    빌어 / 빌려


    '빌려'는 '빌리다'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기회를 이용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들어본 '이 자리를 [ ]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의 말에서 가로는 '빌려' 라는 말을 사용해야 알맞습니다.
    보통 우리는 '빌어'라고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빌어'는 '빌다'라는 말로 바라는 것이나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해달라고 간청할 때 쓰이는 단어입니다.
    '빌어', '빌다'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름달에 소원을 빌다
    • 선생님께 혼내지 말아달라고 빌었다
    • 할아버지가 얼른 낫기를 빌었다
    • 이번 시험에는 꼭 합격하기를 신께 빌었다
    •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빌다
    • 잘못했다고 빌었다
    • 엄마는 할머니가 건강하시기를 빌었다

     

    잊었다 / 잃었다



    '잊다'는 '잊어버리다'라는 뜻으로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해야 하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다는 말을 뜻합니다. '잊다', '잊어버리다' 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억을 잊어버리다
    • 책 제목을 잊어버리다
    • 단어의 철자를 잊다
    • 나는 그 사진 속 여자를 잊어버렸다
    • 누구인지 잊어버렸다
    • 기억을 잊었다
    • 약속을 잊어버렸다

     

    반대로 '잃었다'라는 말은 '잃어버리다'라는 뜻으로 가지고 있던 물건이 없어져 그것을 갖지 못하게 되는 말을 뜻합니다.
    '잃었다', '잃어버리다'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방을 잃어버리다
    • 지갑을 잃다
    • 카메라를 잃다
    • 주머니에 있던 돈을 잃어버렸다
    • 친구를 잃어버렸다
    • 돈을 잃었다
    • 가방에 있는 물건을 잃어버렸다
    • 반지를 잃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