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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헷갈리는 단어
한글은 참 어려우면서도 매력적인 언어입니다.
소리에 따라, 발음에 따라, 글자로 써낼 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고, 또 다양한 뜻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발음은 똑같은데 어떤 단어가 맞는지 사용할 때에 헷갈리는 단어 위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아래의 단어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고, 자주 보이는 단어들 인데요.
- 책꽂이 / 책꽃이
- 연필꽂이 / 연필꽃이
- 꽃꽂이 / 꽃꽃이
그에 비해 막상 쓸 때는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받침으로 어떤 자음을 써야 하는지 참 헷갈리시죠?
책꽂이? 책꽃이? 어떤 게 맞는 걸까요?
책꽂이? 책꽃이? 이때 '꽃이'가 맞는 표현인지, '꽂이'가 맞는 표현인지 헷갈리신 적 있으시죠?
'ㅊ'과 'ㅈ'은 받침으로 오게 되면 발음이 똑같아서 더욱더 헷갈릴 수밖에 없는데요.
이처럼 헷갈리는 맞춤법을 제대로 알아두어야만 우리말, 한글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예시와 함께 두 가지 단어 중 맞는 표현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예시에 앞서, 두 가지 단어 중에 '꽂이'라는 말이 맞는 표현입니다.
'꽂이' 라는 말은 꽂다 라는 말로, 국어사전에는 '쓰러지거나 빠지지 아니하게 박아 세우거나 끼우다', '내던져서 거꾸로 박히게 하다' 와 같은 뜻을 가진 단어로 나옵니다.
'꽂다'의 예시가 사용된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꽃병에 꽃을 꽂았다.
- 한라산 정상에 올라가서 동아리 깃발을 꽂았다.
- 할머니는 비녀를 머리에 꽂고 계셨다.
- 플러그는 끝까지 밀어 넣어서 꽂아야 한다.
- 바늘에 실을 꽂았다.
위에서는 '꽂다'라는 단어의 뜻과 예시가 사용된 문장을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아래의 단어들 중 맞는 표현이 무엇일까요?
- 책꽃이 / 책꽂이
'책꽂이' 가 맞는 표현입니다. 책을 세워서 꽂아 두는 물건이나 장치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 연필꽂이 / 연필꽃이
'연필꽂이' 가 맞는 표현이겠죠? 위와 같이 연필이나 볼펜 따위를 꽂아 두는 기구를 뜻합니다.
- 꽃꽂이 / 꽃꽃이
'꽃꽂이' 가 맞는 표현입니다. 꽃이나 나뭇가지를 물이 담긴 꽃병이나 수반에 꽂아 자연미를 나타내며 꾸미는 일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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